10월 경주 APEC 전후 회동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안에 중국 시진핑을 만날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 의지를 밝혔다.
29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EU 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복귀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전화를 받았다. 중국과 회의가 매우 잘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ㆍEU 무역협상을 마무리하는 사이, 미국과 중국은 스웨덴에서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중국 협상단을 만나 상대국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단은 내일(7월 30일) 나에게 브리핑할 것이며 난 (합의를) 승인하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과 정상회담 계획도 내놨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고 싶어 한다"면서 "올해 말이 되기 전에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