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중심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전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현장을 듣다, 실행으로 답하다’라는 주제로 고객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수 고객자문위원과 ‘신한 쏠(SOL)뱅크’ 등 디지털 플랫폼의 파워 유저 등 총 6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정 행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이 함께해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감사장 전달과 개선 제안 발표,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플랫폼 개선 방안 △실제 금융거래에서의 경험 △고객 편의성 제고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추진 중인 대표 개선 과제로 △가계여신 고객 알 권리 강화 △모바일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 확대 △쉽게 읽히는 알림서비스 개선 등을 소개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혜택 제공 △비대면 채널을 포함한 고객 관리 체계 강화 △재미 요소를 접목한 신상품 개발 등 새로운 제안도 논의됐다.
정 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삼고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각종 고객 편의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고객자문위원에 장애인과 외국인 고객을 새롭게 위촉하고 △신상품 및 서비스 사전 검토 △소비자 권익 증진 제안 △금융서비스 체험 등 활동을 통해 포용금융 실천에도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