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1조 돌파한 국고3년 장내거래…PD들 껌장속 점수 따기

입력 2025-07-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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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국채선물보다 빠른 움직임, 조금이라도 벌자는 심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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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 지표물 장내거래량이 하루 1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급증세다. 근래 채권시장 변동성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들이 나온다. 아울러 국고채 전문딜러(PD)들이 PD평가를 위해 점수라도 따자는 심산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달들어 25일까지 국고채 3년 지표물 일평균 장내거래량은 8조89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이 4조555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가량 급증한 셈이다. 특히 21일과 24일에는 각각 11조4320억원과 11조6120억원에 달했다.

반면, 최근 3년 국채선물 장중 변동폭은 크게 줄었다. 7월 들어 25일까지 19거래일간 10틱을 넘긴 날은 9거래일에 불과했다. 같은기간 일평균 변동폭은 9틱으로 전월 13틱대비 감소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이 껌장(변동성이 극히 적은 장)에 비정상적으로 보인다. PD들이 점수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며 “일시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입찰을 세게 들어가 받아오려 하는 등은 문제”라고 전했다.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도 “한달 가량 워낙 좁은 박스권에 갖혀있다보니 방향성 베팅도 쉽지 않다. 이달들어 일부 PD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실적관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PD들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의무이행실적을 매분기별로 평가받고 있다. 100점 만점(연간 400점 만점)으로 이중 국고채 지표종목 호가 제출실적은 32점, 유통시장거래실적은 8점이다. 기재부는 이를 반기별로 평가해 평가점수가 우수한 상위 6개사 PD까지를 우수 전문딜러로 선정하고 추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우수PD사는 NH투자증권을 비롯해 국민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메리츠증권, KB증권이다.

반면, 최근 3년 국채선물보다 장내거래가 더 빨리 움직이다보니 약간의 수익이라도 내겠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그런 것(PD들의 점수따기)도 많이 작용했으리라 본다. 다만 위 아래로 쓸고 다닐때도 맣ㄴ이 보여 다른 이유들도 있는 것 같다. 수량이 많이 남아있고 3년 선물보다 빨리 움직이다보니 그 사이에서 한틱이라도 먹어 보겠다는 심산으로 덤비는 세력들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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