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하나펀드서비스와 MOU 체결…중소 운용사 책무구조도 구축 가속화

입력 2025-07-28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5일 딜로이트 안진 본사에서 김덕순(왼쪽부터)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와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가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딜로이트 안진)
▲지난 25일 딜로이트 안진 본사에서 김덕순(왼쪽부터)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와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가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딜로이트 안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하나펀드서비스와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및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폭넓은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최적화된 컨설팅과 관리시스템 개발을 중소형 자산운용사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지배구조법 개정으로 금융사의 책무구조도 구축 및 운영이 법적 의무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은 임원 책임 명확화, 이행 점검 체계, 내부통제 연계, IT 기반 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감독하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는 이미 관련 체계를 제출한 반면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내년 7월까지 제출해야 하지만 내부 역량 및 시스템 투자 여력에 한계가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은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우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국내 자산운용사 책무구조도 도입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금융당국 제출서류 표준안, 부서장 책무관리 및 이행점검 체계 등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기존에 운영 중인 사무수탁 솔루션에 책무구조도 관리 기능을 접목해 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타 금융업종으로 확장 가능한 관리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약 이후 김선호 딜로이트 안진 파트너를 중심으로 공동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중소형 자산운용사 대상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표준안 개발 및 파일럿 구축, 피드백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 및 관리시스템 개발 관련 MOU 체결로 딜로이트 안진의 고도화된 책무구조도 도입 노하우와 하나펀드서비스의 솔루션 역량이 결합돼 금융당국 규제에 최적화된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체계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소형 자산운용사가 책무구조도 제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업계의 내부통제 강화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건전한 금융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36,000
    • -0.73%
    • 이더리움
    • 4,731,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2.05%
    • 리플
    • 3,119
    • -3.38%
    • 솔라나
    • 208,700
    • -1.97%
    • 에이다
    • 657
    • -2.09%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60
    • -0.95%
    • 체인링크
    • 21,270
    • -1.39%
    • 샌드박스
    • 22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