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85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KGM은 상반기 매출액 1조9432억 원, 영업이익 285억 원, 당기순이익 111억 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흑자는 2023년 상반기에 이어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 확대와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과 환율효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CO₂페널티 환입 효과가 반영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는 1분기에 이어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신제품 출시 및 판매 증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1만8321대, 수출 3만4951대 등 총 5만3272대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2분기 판매가 1분기 대비 4.8%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수출도 2014년 상반기(4만1000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반기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와 함께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KGM 모빌링 및 익스피리언스 센터 확대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