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공짜 야근' 막는 포괄임금제 금지 개정안 대표 발의

입력 2025-07-24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포괄임금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는 연장, 야간, 휴일 근로 수당 및 연차 수당을 미리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초과 근로에 대해 별도의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공짜 야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천 의원은 “포괄임금제는 편리함을 가장해 수많은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한 제도”라며 개정안을 통해 근로시간 산정이 객관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사용자가 예외적으로 포괄임금제를 사용할 경우, 근로자 대표와 사전 협의 후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고, 근로자의 명시적 동의를 받도록 해 그 적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 의원은 “일한 만큼 제대로 임금을 받을 수 있어야 청년과 서민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건강한 노동시장도 가능하다”며 “이번 법안이 공정한 임금체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7,000
    • +0.21%
    • 이더리움
    • 4,549,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0.06%
    • 리플
    • 3,080
    • +1.18%
    • 솔라나
    • 197,100
    • -1.05%
    • 에이다
    • 633
    • +1.61%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5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1.7%
    • 체인링크
    • 20,450
    • -1.64%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