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대미 관세 불확실성 해소가 국내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NH투자증권은 "일본의 관세 합의를 통해 자동차 25% 관세가 국가별 협상으로 15%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일본의 투자 규모를 감안하면 한국 자동차 관세가 15%로 결정되는 것은 베스트 시나리오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25% 관세를 가정한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완성차 관세 영향 추정치는 각각 33억1000만 달러, 27억6000만 달러다. 관세 부담이 15%로 완화될 경우 추정치는 각각 19억8000만 달러, 16억6000만 달러로 절감된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경우 영업이익률을 각각 1.0%p(포인트), 1.4%p 개선할 수 있다"며 "25%의 완성차 관세가 유지되더라도 관세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 확정 이후 완성차 업체들의 멈춰 있던 투자가 재개될 예정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개발 및 출시 일정이 재개되며 산업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