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투자 집행실적이 39조9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19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26개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집행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조9000억 원 늘어난 66조 원이다. 이 중 상반기 집행목표는 37조6000억 원(연간목표의 57.0%)이었다. 이번에 집계된 상반기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인 39조9000억 원(60.5%)으로 애초 목표액을 2조3000억 원 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2조9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임 차관은 "정부가 추경 등을 통해 민생회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들도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와 추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추가적인 투자사업도 발굴해 공공부문의 전방위적인 투자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속에서 사업현장의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위산업, 안전, 통상·중소기업 지원 등 우리나라의 전략적 아젠다 이행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