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올트먼 CEO를 만났다.
이번 회동에서 AI 반도체와 AI 생태계 확대 등 SK그룹과 오픈AI의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도 올트먼 CEO를 직접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동석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최 회장은 18일 열린 APEC 민간 추진위원회에서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빅샷(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그야말로 지구촌 CEO 정상회의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각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CEO 초청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