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깔리고' 폭우 피해 속출…손보사 손해율 부담

입력 2025-07-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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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17. (뉴시스)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17. (뉴시스)

전국 곳곳에 폭우 등 극한 기상현상이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손해보험사의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 6개 주요 손보사(삼성·메리츠·DB·KB·현대·한화)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80.7%) 대비 0.9%포인트(p) 오른 수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손해액을 보험료로 나눈 비율로, 손해율 80%는 흔히 적자 구간으로 간주된다. 이미 이를 넘어선 상황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림에 따라 업계에선 손해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사가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보험사(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4조96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7699억 원(약 16%) 감소했다. 특히 손보사의 순이익 총합은 2조40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하락했다. 지난해 겨울 독감이 유행하면서 보험금 청구가 증가한데다, 영남 지역 대형 산불,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손보사들은 여름철 폭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비상대비 체계를 가동한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12년째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고출동 인원을 추가로 보충해 순찰 빈도와 범위를 강화했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각각 '혹서기 비상 대응 프로세스', '자연재해 비상대책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이다. 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729건 접수됐다. 건축물 침수 64건, 농경지 침수 59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10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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