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성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결과 재적위원 17명 중 찬성 10명, 반대 7명으로 나타나 청문보고서는 채택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위원들은 찬성했고, 국민의힘 소속 위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당초 여야 간사는 이날 각당의 적격 및 부적격 의견을 함께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날 이뤄진 특검의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 등을 이유로 보고서 채택을 21일로 순연하자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표결을 진행하면서 정 후보자의 청문 경과보고서에는 여당 측의 적격 의견만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