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목표 향할 때 진정한 성과”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아폴로 11호 달 착륙 56주년’을 맞아 교통 혁신에 맞서는 현대차그룹의 ‘문샷(moonshot) 정신’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이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수소 에너지 등을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전날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디딘 순간은 미국만의 승리가 아닌 인간의 창의력과 협업, 불가능에 도전하는 집념의 승리였다”며 “인류를 달에 보냈던 문샷 정신은 지금 현대차의 ‘인류를 위한 진보’ 비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문샷 정신을 바탕으로 2045년 탄소중립 달성,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모두를 위한 이동성 혁신 등을 통한 교통수단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샷 정신은 인간의 첫 달 착륙 이후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용어로 의미가 확장됐다.
그는 “달 착륙이 우리에게 남긴 또 하나의 교훈은 ‘가장 위대한 성취는 오늘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라며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이동성이라는 과제 앞에서도 문샷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달 착륙도 결국 수천 명의 과학자, 기술자, 컨트롤러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면서 “현대차가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도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인력이 하나로 모일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조지아 공장(HMGMA)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작업자부터 한국에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 세계 고객을 만나는 딜러와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파트너사까지 각자의 전문성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넘어서 넷제로를 실현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AAM뿐 아니라 수소 에너지, 자율주행, 우주 모빌리티 등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