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419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826억 원)과 영업이익(49억 원)을 감안하면, 특히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에듀윌은 지난해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비용 효율화, 조직 재정비, 오너인 양형남 대표의 사재 출연 등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 에듀윌은 블루칼라 자격증 시장 확대 및 신규 교육과정 론칭, 시니어 및 다문화 교육, 글로벌 진출 등 수익 확대 전략도 이어갈 계획이다.
에듀윌은 올해를 인공지능(AI) 교육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원년으로 삼고 향후 AI 생태계 구축을 기반으로 한 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프롬프트 연구소 운영에 돌입했으며 향후 전 세대가 AI를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AI 교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사내 직원들의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AI 활용능력 검정시험인 '에이스(AICE)' 과정도 하반기에 오픈한다.
에듀윌 관계자는 "'에듀윌러'로 불리는 전 에듀윌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수준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AI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모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3년 내 2000억 원 매출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