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日 도쿠야마와 반도체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착공

입력 2025-07-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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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사말라주 산업단지서 합작법인 OTSM 기공식
2027년 상반기 준공…2029년부터 연간 8000t 상업 생산 예정

▲OTSM 기공식에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정중앙 우측), 김택중 부회장(우측에서 세번째), 사라왁 아방 조하리 주지사(정중앙) 등 내빈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 OCI홀딩스)
▲OTSM 기공식에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정중앙 우측), 김택중 부회장(우측에서 세번째), 사라왁 아방 조하리 주지사(정중앙) 등 내빈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사진= OCI홀딩스)

OCI홀딩스는 16일 오전 자회사 OCI 테라서스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OTSM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OTSM의 지분은 OCI 테라서스와 도쿠야마가 5:5 비중으로 보유하며, 총 4억3500만 달러(약 6000억 원)를 투자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합작 상대인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다.

그동안 한일 기업 간 반도체 협력은 주로 완제품이나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소재 분야에서의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김택중 부회장, 양재용 OCI 테라서스 사장, 최성길 OTSM 사장을 비롯해 요코타 히로시 도쿠야마 사장,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사라왁 주지사, 부주지사인 다툭 아마르 심 쿠이 히안 박사 등 30여 명의 정재계 주요 인사를 포함해 총 300여 명이 자리했다.

OTSM의 신규 공장은 OCI 테라서스 내 약 4만 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고객사 승인(PCN) 절차 등을 거쳐 2029년부터 연간 8000t(톤)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이미 사업회사 OCI 군산공장에서 연간 4700t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추후 고객사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OTSM은 사라왁 에너지(SEB)로부터 계약기간 10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OTSM이 선보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이며, 11-Nine급(순도 99.999999999%)의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TSM이 생산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벌써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OCI홀딩스는 도쿠야마, 사라왁주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라왁 아방 조하리 주지사는 “중요한 합작 사업을 시작하게 된 OCI 테라서스와 도쿠야마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라왁주 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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