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 3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밥상 물가 내리기'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오르고 있는 배추, 무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대형마트업계 및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는 17일부터 여름 제철 과일이나 필수 채소의 가격을 낮추는 '농축산물 할인지원(농할)'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 자체 20% 할인가에 농식품부 지원 20%가 추가 적용돼 정상가 대비 36%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3주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주차별로 할인 품목이 달라진다.
17일부터 24일까지 1주차에는 복숭아ㆍ거봉포도ㆍ토마토ㆍ무ㆍ배추ㆍ오이ㆍ양파ㆍ부추 등 8개 품목을 할인한다. '손질 배추'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6% 저렴한 3827원에, '무'는 개당 행사가 2099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 20%(행사상품 최대 2만 원 한도 내 할인 적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7~20일 '무항생제 영계 두마리 생닭(500*2입/서귀포점 제외/축산 상품권 증정행사 포함/1인 2봉 한정)'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43% 할인에 농할쿠폰 20% 할인을 더해 최대 63% 할인한 3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11Brix 삼복 꿀 왕수박'은 1만 원대다.
롯데마트는 23일까지 7일간 제철 과일, 채소, 곡류 등 15개 품목에 대해 농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마트 자체 20% 할인가에 엘포인트(L.POINT) 적립 시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부드러운복숭아(4~7입/박스)'를 1만1600원에, '자두(1kg/팩)'는 5520원에 판매한다. 애호박과 대파는 각각 992원, 2192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찹쌀(2kg)'은 87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