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등 전문성 결여 지적에 이진숙 "교사 자격증 있어"⋯현안 질문엔 '진땀'

입력 2025-07-16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유·초·중등교육 전문성 결여 비판과 관련해 “사범계열 건축공학교육과 출신으로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교직 이수를 했고 교생실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수십 년간 중등교원들에 대한 연수를 늘 담당하며 현장의 선생님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등 관심을 늘 가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교육 용어나 현안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가 며칠인지 아느냐’라고 묻자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이다.

전국의 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를 연계해서 처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물음에도 바로 답하지 못했다. 정 의원이 “나이스(NEIS)”라고 하자 “나이스입니다”고 답했다.

유보통합을 주관하는 주체는 어디냐는 질문에는 “교육청에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정 의원은 “교육부가 실행한다”고 지적하며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 한다“고 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의 법적 지위와 관련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는 “디지털교과서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은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 의원이 ‘교과서, 교육자료 중 어떤 것이 더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바로 답변하지 못했다.

이에 강 의원이 “올해 7월 10일 교육위 전체회의를 재차 통과했기 때문에 교육위의 입법적 결단이 이미 있었던 법안”이라고 하자 “그러면 당연히 따른다”고 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이걸 몰랐느냐”고 했고, 이 후보자는 “아니다, 알고 있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38,000
    • -1.61%
    • 이더리움
    • 4,664,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17%
    • 리플
    • 3,088
    • -3.26%
    • 솔라나
    • 204,000
    • -3.91%
    • 에이다
    • 641
    • -3.32%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20
    • +0.39%
    • 체인링크
    • 20,920
    • -2.47%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