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정보대학교가 지역 기반 산학협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학은 최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2025 교수·직원 Value-up 워크숍'을 개최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연계 전략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남정보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학교법인 동서학원 박동순 이사장과 김태상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박동순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글로벌 교육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외국 우수 사례를 창의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열린 시야로 새로운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충석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지산학협력시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산업계-지역사회-대학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공동 성장하는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임준우 RISE사업단장과 이성욱 혁신지원사업단장이 각 사업의 추진 전략과 연계 방안을 소개했다.
김태상 총장은 "이제 대학은 지역 사회와 산업의 문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교직원 모두의 능동적인 참여와 도전정신이 경남정보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보대는 올해 RISE 시범운영 지역인 부산에서 전문대학-지역산업 간 연계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장 중심 교육 강화와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교육부 역시 RISE 체계 내에서 전문대학의 역할 강화를 천명한 바 있어, 이 같은 대학의 준비 움직임이 지산학 시대 전문대학의 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