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기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무기발광’ 시장 선점 나서

입력 2025-07-1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얼라이언스 워크숍서 생태계 조성·기술개발 방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허종무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이정훈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를 비롯한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학계, 연구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허종무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이정훈 서울바이오시스 대표를 비롯한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학계, 연구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와 산업계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열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술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는 무기물 기반 발광소자를 사용하는 차세대 기술로, 유기소자(OLED) 대비 밝기, 수명, 전력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6년 10억 달러에서 2035년 320억 달러(약 44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OLED 분야는 한국이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기발광은 주요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가 미흡한 상태다. 산업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2년까지 총 4840억 원 규모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옴디아가 글로벌 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학계와 연구기관은 마이크로LED 화소기술과 응용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과제별 연구개발 분과회의에서는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열린 제4차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조찬 간담회에서는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안정적인 소재·부품 공급망 △장비 신뢰성 평가 체계 △산학연 협력체계 등 정책 건의가 이어졌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는 민관 협력의 컨트롤타워”라며 “우리가 무기발광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7,000
    • -3.24%
    • 이더리움
    • 4,534,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1.4%
    • 리플
    • 3,045
    • -4.25%
    • 솔라나
    • 197,800
    • -6.61%
    • 에이다
    • 618
    • -7.07%
    • 트론
    • 425
    • +0.95%
    • 스텔라루멘
    • 364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20
    • -2.26%
    • 체인링크
    • 20,320
    • -5.09%
    • 샌드박스
    • 210
    • -7.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