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청 직원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폭염 장기화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바지와 샌들도 허용되는 이번 조치는 공직자의 건강 보호와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한 조치다.
강동구는 행정안전부의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 권고’에 발맞춰 품위유지와 공직 예절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자율적인 복장을 권장한다. 특히 공식 일정이 없는 경우에는 시원하고 편안한 복장이 가능하도록 해 현장 실무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서별 특성과 업무 성격에 따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간부급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실질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복장 간소화는 공무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실효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