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은 국내 채권시장 전일 강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1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0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창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포워드 가이던스에 따르면 금통위원 4명은 인하를 주장했다. 다만 동결을 결정한 배경은 금융안정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부동산과 가계대출 불안만 잡히면 추가 인하 개진할 의사를 밝혔다. 금융 불균형 중요하나 성장도 동시에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1~2차 추경의 부양 효과를 전부 반영해도 올해 성장률은 0.9%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대부분 매파 재료는 선반영된 탓에 회의 전후로 국고채 금리는 하락 기조가 유지됐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신규,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아서다.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 전망에도 고용이 아직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에서 금리 부담이 확대됐다.
다만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완화적 발언, 미국채 30년물 입찰 호조 확인 후 금리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금리는 매우 긴축적이기에 7월 인하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또한 그러한 입장이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