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비타민포럼, ‘AI 에이전트와 업무 환경 변화’ 강연 성료

▲더존비즈온 지용구 부사장이 AI 에이전트와 기업 업무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식비타민포럼)

지식비타민포럼은 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ATEC에서 회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AI 에이전트와 기업 업무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인공지능(AI) 활용과 조직 전환 전략에 대한 사례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다.

강연은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이 진행했다. 지 부사장은 일상 속에서 활용하는 스마트폰 앱 경험이 AI 기반 업무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의 경험을 조직으로 확장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며 “스마트폰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앱이 제공하는 편익으로 가치를 갖는다”고 말했다.

지 부사장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기업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ChatGPT, 손글씨 계산기, 포토매스, 다이어트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모달 AI 앱 사례를 들며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능동적 보조 역할을 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지 부사장은 스티브 잡스와 사티아 나델라의 사례를 비교, 내부 기술에 집착하지 않고 더 나은 외부 솔루션(OpenAI 등)을 과감히 수용한 판단력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존비즈온의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EDM 등이 통합된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개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효율 증대가 기존 사업 대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신규 매출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기왕 지식비타민포럼 위원장은 “더존비즈온은 AI 시대에 기업들이 목말라하던 실질적 도구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은 AI 에이전트를 업무 환경에 어떻게 통합할지 고민하는 모든 리더들에게 통찰을 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비타민포럼은 2016년 창립된 이업종 CEO 네트워크로 중소기업 경영자, 스타트업, 경영 후계자 등이 매월 모임을 열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협업을 도모하고 있다. 산하 지식비타민아카데미는 현재 7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9월 개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