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5일(현지시간)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 본사가 있는 상트벤델 지역의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서 더본코리아의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한 ‘비빔밥 및 덮밥’ 메뉴를 정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상트벤델은 한국인이 1명만 거주하는 지역으로 독일 현지인만 거주하는 지역에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더본코리아가 처음이자,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한식이 들어가는 것도 더본코리아의 비빔밥과 덮밥이 처음이다.
글로버스는 독일과 체코에 77개의 하이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 그룹으로, 더본코리아는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버스의 다른 하이퍼마켓에도 추가 론칭을 추진한다.
이번 독일 진출은 더본코리아가 처음 시도하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포 및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기획이다. 향후 체코, 프랑스, 영국 등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점포 운영 없이 메뉴와 소스 중심으로 한식의 표준을 수출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로,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