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VIP 격노설’ 본격 수사⋯이종섭 자택·국방부·안보실 등 압수수색

입력 2025-07-10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상병 특검팀 출범 후 첫 강제수사⋯尹 격노설 규명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11일 소환 조사 예정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단초가 된 'VIP 격노설' 수사를 위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도착,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단초가 된 'VIP 격노설' 수사를 위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도착,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VIP 격노설’ 규명을 위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채상병 특검팀은 10일 오전 이 전 장관 자택과 국방부 대변인실, 국가안보실을 대상으로 첫 강제 수사에 나섰다.

‘VIP 격노설’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대통령실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하자, 이 전 장관이 사건 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화를 냈고, 회의 이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혐의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회의에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11일 김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의 격노설을 부인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06,000
    • -0.59%
    • 이더리움
    • 4,38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2.55%
    • 리플
    • 2,826
    • -1.67%
    • 솔라나
    • 184,100
    • -1.92%
    • 에이다
    • 533
    • -4.99%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80
    • -2.93%
    • 체인링크
    • 18,240
    • -2.82%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