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증권은 10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중국 핵심 고객사 향 물량이 빠르게 확대돼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DB증권 허제나 연구원은 “상해 법인의 주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며 회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중국 법인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해당 고객사 향 신규 제품은 2월부터 라인업이 확대됐으며 3월 한 달 수주량이 2024년 수주량의 40% 수준까지 도달하는 등 2분기 해당 물량의 상당 부분이 생산 완료, 출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국내 법인은 기존 톱5 순위 고객사의 오더가 견조, 10위권 아래 있던 색조 고객사로부터 립제품 물량이 4월부터 빠르게 유입 중”이라며 “실적 기저 낮아지는 3분기부터 해당 효과가 반영되며 국내 법인 매출이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연결 매출 746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76억 원)를 웃도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상회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해 법인 실적 호조에 기인하고,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P/E 14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