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여당이 증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내자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후 2시 44분 현재 신영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9.36% 상승한 14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14만5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부국증권(14.39%), 대신증권(9.78%), 유안타증권(9.70%), 교보증권(7.90%) 등도 이날 일제히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는 동시에 국내 증시 가치를 끌어올려 국민의 투자 대상을 분산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지며 증권주 수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내 공부 모임 ‘경제는 민주당’ 세미나에 참석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투자 수단이 부동산에만 집중됐다며 주택마저도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진단했는데, 어제(7일) 상임위원장, 간사들 만찬에서도 비슷한 류의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투기는 심리다. 금융시장 등 투자 시장의 다양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주식시장이 조정기, 정체기에 들어서면 언제든 자본은 부동산 시장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