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8일 오후 수도권에 소나기 예보가 이어지며 잠실과 인천에서 예정된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등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시간당 6~11mm 수준의 강수가 예보돼 있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고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인천 문학 SSG 랜더스필드에서는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각각 저녁 6시 30분부터 예정돼 있다.
KBO 규정상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시간당 1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되거나 1시간 전 기준으로 5mm 이상 강수가 예상될 경우 사전 취소가 검토된다. 이미 경기 중일 경우 현장 심판진 판단에 따라 중단 또는 속행 여부가 결정되며 5회 말 이전 중단 시 ‘노게임’ 이후는 ‘강우 콜드게임’으로 처리된다. 단, 5회 말 홈팀이 앞선 상태에서 중단되면 콜드게임 승리로 인정된다.
경기 개최 여부는 KBO 공식 홈페이지 및 각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