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신도시정수장 증설 박차…"48만 시민에 안정적 수돗물 공급"

입력 2025-07-07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산신도시 정수장 증설 현장. 사진제공 양산시
▲양산신도시 정수장 증설 현장. 사진제공 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물금택지개발지구(물금신도시)와 사송공공주택지구(사송신도시) 등 지속적인 도시 확장에 따른 신도시정수장 증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는 신도시의 상수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2040 도시기본계획상 인구 48만 명에 걸맞은 수도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88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신도시정수장의 하루 생산용량을 3만 8000㎥에서 9만 5000㎥로 5만 7000㎥ 증설하는 대규모 인프라 확장 사업이다.

이번 증설공사는 2023년 6월 착공해 1차분 준공, 지난달 말 2차분 공사(공정률 47%)를 완료했으며, 현재 3차분 공사가 진행 중이다. 3차분에서는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낙동강 원수 정수시설과 건축물, 배수지 증설 등이 이뤄지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낙동강에서 하루 최대 9만 5000㎥의 원수를 받아 양산신도시, 사송신도시, 인근 공단 등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노후화된 범어정수장(하루 3만 7500㎥ 처리)은 폐쇄될 예정이다.

사업비 전액은 양산신도시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다만, 증설공사 과정에서 업체 선정의 투명성 문제와 행정절차 지연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오존처리시설 등 일부 공법 선정 과정에서 업체 간 이의제기와 행정 소송 가능성 등이 제기돼 시의회에서도 관련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진동 공법, 소음·비산먼지 저감 대책 등을 시행했다”며 “내년 6월까지 차질 없이 증설공사를 마무리해 인구 증가에 따른 급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91,000
    • -1.85%
    • 이더리움
    • 4,657,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06%
    • 리플
    • 3,083
    • -3.63%
    • 솔라나
    • 203,600
    • -4.32%
    • 에이다
    • 640
    • -3.9%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00
    • -1.35%
    • 체인링크
    • 20,830
    • -2.98%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