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수주 성공을 계기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
한수은 지난달 30일부터 본사와 사업소 전역에서 ‘사회공헌 임팩트 위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한 국민과 지역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고,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한수원은 임팩트 위크 기간 동안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7일 본사에서는 황주호 사장이 ‘KHNP 아너스클럽’ 제1·2호 가입자에게 인증패를 전달하며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KHNP 아너스클럽’은 직원 기부금인 ‘러브펀드’ 누적 가입액이 1000만 원 이상인 장기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한 명예 프로그램이다. 가입자는 내부 시스템에 공개돼 구성원 간 나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이날 본사 로비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의 일환으로 '한수원의 아름다운 Day' 기부 행사도 열렸다.
황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헌 옷과 물품을 기부했고,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돼 수익금 전액이 전국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된다. 최다 물품 기부자에게는 간식 선물권이 수여되는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했다.
8일에는 본사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에 보양식을 전달하는 ‘삼계탕 Day’ 봉사활동도 예정돼 있다. 전국 각 사업소 역시 지역 밀착 봉사활동을 통해 임팩트 위크에 동참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지지 덕분에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