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업체 싸이닉솔루션이 개장 직후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싸이닉솔루션은 공모가(4700원) 대비 148.30% 오른 1만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설계) 업체들이 설계한 반도체 도안을 파운드리(제조) 업체가 양산할 수 있도록 최적화·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싸이닉솔루션은 국내에서 유일한 SK하이닉스시스템IC 디자인하우스로, 비야디(BYD)와 폭스콘 등 해외 팹리스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28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4000~4700원)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같은 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1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4조4000억 원을 모았다.
싸이닉솔루션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 타법인증권 취득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