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9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D-100일'을 맞아 시민참여형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사직야구장 및 야구장 광장에서 열리며, 현장 체험형 콘텐츠와 프로야구와 연계된 스폰서 매치데이 등 두 단계로 진행된다.
1부 '현장 홍보 행사'는 오후 3시,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시작된다. 전국체전 종목 소개, 구·군 관광자원 홍보, 포토존, 체험형 부스 등으로 구성되며, 퀴즈이벤트·부기운동회 등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한 구성으로 꾸려졌다.
2부는 오후 6시 30분부터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와 연계한 스폰서 매치데이로 이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구, 펜싱 국가대표 출신 송세라 선수가 시타에 나선다.
경기 전과 중간엔 전광판 홍보 영상, 관람객 대상 OX 퀴즈 이벤트, 마스코트 부기 퍼포먼스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부산시체육회는 전국체전 D-100일을 맞아 부산선수단의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도 함께 개최한다. 시민 응원 분위기 확산과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한 취지다.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각각 열린다.
17개 시도에서 약 3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25년 만의 부산 개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D-100일 기념행사를 통해 전국체전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와 도시 위상 모두에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