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정희가 행복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다.
5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정희식 스타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근 패션쇼 런웨이에 오른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나 결혼 전 모델 출신인 만큼 반짝이는 실크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해당 사진에는 연인 김태현 씨와 딸 서동주가 함께해 서정희의 런웨이 도전을 축하하는 모습도 담겨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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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날마다 나오는 신상을 모두 살 수도, 쫓아갈 수도 없다”라며 “이렇게 가끔 패션쇼에 참여하며 디자이너들의 옷을 마음껏 입어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움을 도전하는 것, 모험을 통해서 저의 또 다른 에너지를 열정을 발산하는 것이 너무 좋다”라며 “이런 기회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 살아있길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다. 20살 무렵인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가정폭력 등으로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023년 캄보디아에서 6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지난해 6살 연상의 김태현 씨와 열애 중임을 밝히며 제2의 인생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재혼을 약속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