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민주당 이젠 기업가 정신의 정당 아냐⋯정치적으로 노숙자 신세”

입력 2025-07-05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립기념일에 작심 비판⋯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맘다니 겨냥
“나는 기술 자본주의자...바닥ㆍ천장 같이 높여야”
“억만장자 없애기보다 모두가 부유해지는 법 찾아야”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정치적 소속감 상실을 토로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올트먼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인이란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라고 믿는다”고 썼다.

그는 또 “기술 자본주의(techno-capitalism)를 믿는다”면서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도록 장려하되, 동시에 부를 널리 분배하고 자본주의의 복리 마법을 공유할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 중 어떤 것도 다른 한쪽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바닥(최저선)을 끌어올리면서도 천장(최고선)을 높이지 않으면 오래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1985년생인 올트먼은 “이런 이념을 20살 때부터 믿어왔고, 그 당시엔 민주당이 이 가치와 궤를 같이 했다”면서 “하지만 하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지금 나는 정치적으로 노숙자 신세이다(politically homeless)”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더 이상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문화를 장려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당 후보들에게 어떻게 억만장자들을 없앨 것인지 대신에 어떻게 억만장자들이 가진 것을 모든 사람이 갖게 할 것인지 대해 듣고 싶다”고 제안했다.

올트먼의 이번 발언은 1일 뉴욕시 민주당 시장 후보를 확정한 조란 맘다니가 “억만장자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지난달 29일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부유층 증세가 필요하다는 공약을 설명하면서 “억만장자가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솔직히, 이토록 불평등이 심한 이 시대에 억만장자들은 돈이 너무 많다. 궁극적으로 우리 도시와 우리 주와 우리나라에 더욱 필요한 것은 평등이다”라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09: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33,000
    • +0.52%
    • 이더리움
    • 3,445,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14%
    • 리플
    • 2,121
    • +0.43%
    • 솔라나
    • 127,900
    • +1.03%
    • 에이다
    • 370
    • +0.54%
    • 트론
    • 495
    • +1.64%
    • 스텔라루멘
    • 266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0.17%
    • 체인링크
    • 13,950
    • +1.16%
    • 샌드박스
    • 116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