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경제 해빙 접어드나…트럼프, 美 경제사절단과 中 방문 구상

입력 2025-07-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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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디모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디모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기업 대표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중국 방문에서 동행할 의향이 있는 미국 기업 경영진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복수의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 전화를 걸어 중국 방문에 관한 관심을 파악하고 있다. 자세한 협의 내용이나 얼마나 많은 기업 간부와 접촉했는지, 동행 의사를 밝힌 기업이 어디인지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문 기회로는 올가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그 직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주최 정상회의가 거론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두 회의에 모두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미국이 중국 경제와의 ‘디커플링(분리)’을 시사하면서도 양국 경제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또 이러한 구상은 미국 기업을 위해 거래를 성사시키고 미국 제품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독려해 온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 순방에서 금융·기술·제조업계 최고 경영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거래를 발표했다.

다만 대중국 강경파가 많은 미국 정부 내에서 중국 방문에 대한 저항이 강해 실제 방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소식통은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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