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치열한 주말 3연전을 예고했다.
4일 오전 기준 롯데 자이언츠는 LG트윈스와 나란히 45승을 거두며 공동 2위를 지키고 있다. KIA(43승 3무 36패)는 2위 그룹을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이번 3연전에서 KIA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할 경우 선두권이 재편될 수 있다.
6월을 14승 2무 7패로 마무리한 KIA는 7월 첫 주중 시리즈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12승 10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롯데도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번 시즌 KIA는 롯데를 상대로 4승 2패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는 KIA를 상대로 월등한 공격력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1~2점 차 승부에서 밀리면서 열세를 보인다.
KIA는 1선발 제임스 네일을 내보낸다. SSG 랜더스 전에서 대체 선발을 내세워 외인 카드를 아낀 KIA는 이번 시리즈에서 네일을 앞세워 거인 군단을 잡고자 한다.
롯데는 나균안으로 맞선다. 이번 시즌 나균안은 평균 5이닝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다만 5월 15일 KIA전에서 6실점을 허용한 만큼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LG는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중요한 고비마다 패하면서 1위 유지에 실패한 LG는 삼성을 잡고 반등을 꿈꾼다. 3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화끈한 역전승을 거둔 삼성도 순위 상승을 꿈꾼다. LG는 송승기, 삼성은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린다.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코디 폰세가 등판한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내보낸다. kt 위즈는 오원석을, 두산 베어스는 잭 로그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SSG 랜더스와 NC 다이뇌스는 각각 드류 앤더슨과 로건 앨런을 선발로 예고했다.
△7월 4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한화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kt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LG vs 삼성 (대구·18시 30분)
- SSG vs NC (창원·18시 30분)
- 롯데 vs KIA (광주·18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