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우건설 세무조사 1개월 연장

입력 2009-08-14 1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말 종료 예정서 9월말로...그룹 구조조정 관련 정밀 조사 관측

국세청이 대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를 돌연 1개월 간 연장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에 맞물려 재매각 대상이 된 터라 세무조사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조사기간 연장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14일 건설업계와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지난 5월 2개월간의 일정으로 착수한 정기세무조사가 한달 간 연장돼 조사 종결이 당초 8월말에서 9월말로 연기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4일 "당초 8월말에 조사가 종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국세청이 한달간 조사 연장 통보 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료 제출과 미진한 조사 때문에 연장된 것으로 알고있을 뿐 그 이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말 정기세무조사 착수 당시 대우건설은 세무조사가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여서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당시 세무조사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던 시점에 시작된 것이어서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의지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세무조사는 정기조사 시점보다 1년 늦게 실시됐다.

이 때문에 국세청의 세무조사 연장을 두고 구조조정에 대한 연장선과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호 그룹 내의 일련의 사건들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재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 기간 중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진의 잡음이 생겨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어느 기업이던 조사 기간 중 기업내부의 중대한 사안이 발생되면 재확인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프간 북동부서 규모 6.1 강진 발생…“파키스탄서도 진동 느껴져”
  • 이란, 美 공습에 “명백한 휴전 위반…약속 안 지키는 정권” 비난
  • '말 많은' 윤경호, 묵언수행 위기⋯'김부장' 시청률 15% 돌파에 "꼭 지킬 것"
  • 젠슨 황, 韓 경찰에 "밥 사고 싶어"⋯장녀는 감사 메일 "진심으로 감사"
  • 딘딘, '월드컵 탈락' 홍명보 향한 비판⋯"책임자면 사과해야지"
  • 미·이란, 보복의 악순환…“이란 존재 않을 수도” vs “미군기지 지옥될 것”
  • 촉법소년 연령 만 14세→13세 조건부 하향…중대 범죄 적용 가능성
  • 홍명보호, 월드컵 32강 진출 좌절⋯한정수 "회장과 대한축협이 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39,000
    • -1.21%
    • 이더리움
    • 2,381,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290,800
    • -2.32%
    • 리플
    • 1,585
    • -0.69%
    • 솔라나
    • 107,600
    • +0.09%
    • 에이다
    • 218
    • -1.36%
    • 트론
    • 490
    • +0.41%
    • 스텔라루멘
    • 261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200
    • +2.95%
    • 체인링크
    • 10,960
    • -1.17%
    • 샌드박스
    • 70.84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