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6억 들여 장마철 취약가구 ‘안심집수리’

입력 2025-07-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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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정비 전후 (서울시)
▲2024년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정비 전후 (서울시)

서울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주거 취약가구의 주택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안심집수리’의 지원 대상 469가구를 선정, 총 36억3000만여 원의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이하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주택 내부 성능을 개선하고 침수나 화재 같은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약자를 위한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가구에 주택 총 공사비의 80%, 가구당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총 993건을 신청받아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 우선으로 469건을 선정, 총 36억39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입자가 거주하는 경우에는 임차료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임차료를 동결하고 4년간 거주를 보장하는 방식을 도입,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또 시공 업체로부터 하자보증증권을 의무적으로 받아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품질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0년 이상 노후 저층주택의 개량을 위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34건, 12억500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심의를 거쳐 안심집수리 보조사업과 융자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 만큼 노후주택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집중호우와 장마철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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