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번 대출규제 맛보기…부동산 대책 더 많아" [李정부 한달]

입력 2025-07-03 12: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이번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수요 억제책은 얼마든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은 아주 다양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3기 신도시)가 많이 남아 있고 현재 공급이 안 되고 있다"며 "(이런) 기존에 돼 있던 것(3기 신도시)은 그대로 해야 한다”며 “대신 속도를 빨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대책도 꼭 신도시에 신규 택지를 조성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택지를 재활용하거나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고밀화하는 방법 등 다양한 공급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가 부동산 정책에도 크게 영향 받을 것이라 본다"며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사실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하는데, 전체 흐름을 바꿀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제 마음대로 안 되겠지만, 이제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며 "지방균형 발전 정책은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확고히 추진해서 지방이 더 이상 인구 소멸 걱정을 안 하고 수도권에 인구가 밀집되지 않게 전체적인 방향을 바꿀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62,000
    • -1.02%
    • 이더리움
    • 4,705,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2.73%
    • 리플
    • 3,098
    • -3.88%
    • 솔라나
    • 205,700
    • -3.25%
    • 에이다
    • 652
    • -2.25%
    • 트론
    • 428
    • +2.88%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50
    • -1.24%
    • 체인링크
    • 21,230
    • -1.85%
    • 샌드박스
    • 220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