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이광환 전 감독 (뉴시스)
LG ‘신바람 야구’의 상징 이광환 전 감독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중앙고와 고려대를 거친 그는 1994년 LG 트윈스를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자율야구’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KBO 육성위원장, 야구 아카데미 원장 등을 맡아 유소년 및 지도자 육성에 힘썼고 1995년에는 제주에 야구 박물관을 직접 세워 3000여 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고인은 3월 LG-롯데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마지막 공식 석상에 올랐다. 빈소는 제주 부민장례식장이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