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 PD, 주민석 디렉터는 디센던트 페스트 2025에서 내달 7일 진행 예정인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비롯해 향후 추가될 콘텐츠까지 상세히 공개했다.
이범준 총괄 PD는 “지난 1년동안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겨 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라며 “1주년을 기점으로 이용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넥슨은 내달 7일,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루트슈터 장르 이용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핵심 요소들로 구성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넥슨은 시즌3 업데이트를 계기로 게임 내 성장 보상 시스템인 ‘배틀패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시즌3 첫 번째 배틀패스의 최종 보상은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정비공’ 공용 스킨으로 교체되며 기존 궁극무기 및 무기 스킨도 추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미션을 선택해 레벨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경험치 분배도 균형 있게 조정해 플레이 효율성을 높였다.

이용자 편의성과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시스템도 정비된다. ‘디센던트 부스트 업’ 이벤트를 통해 초보자와 복귀 이용자도 빠르게 중·고난이도 콘텐츠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스트 패스’를 통해 게임 내 주요 정보와 아이템을 획득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시즌3부터는 매월 계승자 밸런스 조정과 보상 체계 개선 등 운영 업데이트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반부터 스팀(PC) 플랫폼에서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출 또한 출시 직후 1위를 기록했고 콘솔(PlayStation·Xbox) 플랫폼에서의 유저 유입은 가파른 속도로 증가했다. 개발 경험과 인지도가 부족했던 루트슈터 장르에서 신규 IP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반복 플레이와 아이템 파밍, 슈팅 액션의 완성도가 중요한 루트슈터 장르는 개발 난이도가 높아 국내 개발사의 진입이 쉽지 않았던 분야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 장벽을 뚫고 ‘K-루트슈터’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