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항체사업 내년부터 본격 수익창출-IBK證

입력 2009-08-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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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4일 영인프런티어에 대해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항체 사업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영인프런티어는 영인그룹에서 2006년 뉴젠텍을 인수해 우회상장한 업체로 과학기자재 도소매사업과 미래성장 동력인 항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항체를 제작하여 바이오 관련 연구소에 판매하고있다. 2년전 판매 시작 단계에서는 300가지 항체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000가지 항체를 개발해 판매하는데, 회사측은 2011년까지 판매 항체를 만가지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인프런티어 바이오 사업부문의 손익분기점은 연 매출 40억원 수준으로, 첨단 바이오 제품의 특성상 일단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며 "2009년 상반기에만 작년 매출액 수준인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보통 하반기에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손익분기점인 4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이 기대되는데 회사측에서는 항체 부문에서 9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4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08년에는 에이비프런티어를 흡수 합병하면서 발생한 영업권 257억원을 모두 상각 및 감액했고, 자회사 처분 손실도 일시에 반영해 향후 부실요인을 모두 없앴다"며 "부채비율이 46.2%에 불과하고, 연구 개발기업의 특성인 높은 R&D연구 비용도 모두 당기에 비용처리 하는 등 튼튼한 재무제표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만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남아 있어서 만약에 시장에 출회된다면 향후 물량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항체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성과 10년간의 연구가 결실을 맺어 이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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