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혁신 경영 주문…“힘 합쳐 돌파구 찾아야”

입력 2025-07-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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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혁신 드라이브
이동채 창업주 “가동률 낮아도 버틸 전략 찾아야”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1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개최한 3분기 분기 조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에코프로)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1일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개최한 3분기 분기 조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경영 위기 속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경영’을 가속화한다. 기술혁신, 공정혁신, 조직문화혁신 등 3대 혁신을 일상화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전날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3분기 조회에서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헤쳐 나가는 건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으며 3600명 우리 임직원이 힘을 합쳐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창업주는 임직원들이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및 고객 다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기업은 생산을 적게 할 때도 있고 영업이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숨 쉬어야 하고 역동적이어야 한다”며 “가동률이 떨어지더라도 버틸 수 있는 수익 구조와 제품 다양화,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포트폴리오, 공정 혁신, 선제적 고객 다변화 전략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등 주목받는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배터리”라며 “배터리의 활용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고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우리가 잘하는 하이니켈 중심의 제품군뿐 아니라 미드니켈, 망간리치(LMR), 전고체 등 가성비가 좋은 제품군 확장을 통해 폭넓은 고객 니즈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강조도 이어졌다. 이 창업주는 “30세 직원이 30년을 에코프로에 몸담고 직장 생활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노(NO)’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창업주로서 젊은 직원들의 변화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젊은 임직원들이 에코프로의 미래를 위해 제시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4~5월 전 가족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총 1560건의 아이디어를 모았다.

에코프로는 지난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등 가족사 사장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 및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엄선해 대상 1건, 금상 3건을 선정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상반기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하반기 혁신 경진대회를 통해 젊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회사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날 또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무직 직원들을 위한 EP(Ecopro Professional)제도를 도입했다. EP는 연구개발, 지식재산관리, 생산, 공정, 건설, 플랜트관리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EP로 선정되면 임원급의 급여와 보상을 해주며 해당 분야 주요 이슈 발굴 및 개선 작업과 후임 양성을 책임지는 역할도 맡는다.

에코프로 그룹의 첫 EP로는 에코프로비엠 특허팀장 조병일 이사와 에코프로이엠 설비기술팀장 김민수 이사가 선정됐다. 조병일 이사는 에코프로비엠의 특허전략을 수립하고 특허 관련 이슈에 대응해 온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민수 이사는 설비전문가로서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E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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