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찾아가는 안전교육(경로당). (사진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안전사고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과 생활 안전에 취약한 주민을 위해 경로당과 장애인시설, 다문화가족센터 등을 순회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구는 교육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직접 찾아가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은 오는 9월까지 시설별 1회씩 진행된다. 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생활안전과 화재·교통·범죄·재난 안전, 응급처치 등 계층별 특성을 반영한 실습과 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도 총 25개 시설에서 진행된 교육에 4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시설별 수요조사를 거쳐 필요한 교육을 맞춤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3월부터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캠프와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안전 점검과 안전 물품 지원도 진행 중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난과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미리 준비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