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화, 감세·지출 법안에 약세…달러·엔 143.94엔

입력 2025-07-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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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미국 달러화 가치가 30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다.

10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블룸버그달러현물지수는 전장보다 0.48% 밀린 1190.1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밀린 1.1783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02% 내린 1.372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06% 하락한 143.94엔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4일까지 통과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감세 및 지출 법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달러 매도세가 우세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감세 및 지출 법안에 대해 향후 10년 동안 미국의 재정적자를 약 3조3000억 달러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유진 엡스타인 머니코프 북미 지역 구조화 책임자는 “예산 적자가 크게 불어날 가능성이 있고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각국이 선의로 협상을 하더라도 7월 9일 급격히 높은 관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연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달렸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디지털서비스세(DST) 징수 계획을 중단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캐나다의 DST 부과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이고 노골적 공격”이라며 모든 무역 대화를 즉시 중단한다고 경고했다.

엡스타인 책임자는 “크고 아름다운 법인, 무역 협상,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 등 마치 의자 돌리기 게임을 하는 듯 하다”며 “한 가지가 통과되면 다른 이슈에 집중하는 식으로 교대로 무대 중심에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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