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다호서 산불 진화하려 출동한 소방관에 총격…용의자는 죽은 채 발견

입력 2025-06-30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격으로 소방관 2명 사망

▲29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에 있는 캔필드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15번가 인근 체리 힐 공원에 경찰 및 응급구조 요원들이 출동한 모습. (코들레인(미국)/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에 있는 캔필드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15번가 인근 체리 힐 공원에 경찰 및 응급구조 요원들이 출동한 모습. (코들레인(미국)/AP연합뉴스)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총격을 받아 최소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 코들레인에 있는 캔필드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30분 후 현장에서 총격을 입었다.

공격을 받은 3명의 소방관은 인근 쿠테나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2명은 병원 도착 전 이미 사망했으며 1명은 수술을 마치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 노리스 현지 보안관은 “이번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건 발생 당시 저격수가 험준한 지형에 숨어 고성능 소총을 사용해 총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한 남성이 총기와 함께 캔필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리스 보안관은 해당 남성을 총격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 주, 연방 경찰을 포함해 약 300여 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 이날 오후 발령된 대피 명령은 해제된 상태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의 용감한 소방관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며 “더 많은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소방관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99,000
    • -2.9%
    • 이더리움
    • 4,538,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1.05%
    • 리플
    • 3,049
    • -3.85%
    • 솔라나
    • 197,900
    • -6.47%
    • 에이다
    • 620
    • -6.49%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5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62%
    • 체인링크
    • 20,270
    • -5.46%
    • 샌드박스
    • 210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