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3.3㎡당 공사비 868만9000원 제안

입력 2025-06-30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래미안 루미원 투시도.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루미원 투시도. (사진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 기간을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서 3.3㎡당 868만9000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이는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 880만 원보다 11만1000원 낮은 수준이다. 우수등급, 호텔식 커뮤니티, 개포지역 내 최고 천장고 등 고급 사양을 포함했지만 공사비는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공사 기간은 43개월로 지난해 8월 시공사를 선정한 개포주공5단지(45개월), 올해 5월 선정된 6·7단지(48개월)보다 각각 2~5개월 짧다. 착공 전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비효율을 줄인 결과다.

공사비 인상 부담도 일부 덜겠다는 방침이다.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100억 원까지 삼성물산이 자체 부담한다. 최근 1년간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기준 상승률로 보면, 약 19개월 치 인상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조합 설계안보다 분양면적을 1054평 늘려 총 4만66평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평당 분양가를 8000만 원으로 가정할 경우 조합은 약 843억 원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조합원 1인당 분담금은 약 1억1000만 원 줄어들 수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 대안 설계와 압도적인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특화 제안 속에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고민을 했다”며 “최상의 사업조건을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최고의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2,000
    • -1.72%
    • 이더리움
    • 4,640,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853,000
    • -4.43%
    • 리플
    • 3,067
    • -2.23%
    • 솔라나
    • 197,600
    • -3.66%
    • 에이다
    • 634
    • -2.01%
    • 트론
    • 418
    • -1.88%
    • 스텔라루멘
    • 357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40
    • -1.38%
    • 체인링크
    • 20,500
    • -2.43%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