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앙인비식(仰人鼻息)/저고도 경제

입력 2025-06-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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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헤럴드 라스키 명언

“국가가 그 권위에의 비판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하는가가 그 국가가 사회의 충성심을 어느 정도까지 쥐고 있는가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지표다.”

영국의 노동당 위원장을 지낸 그는 런던 정경대 교수를 지낸 정치 이론가이자 경제학자다.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시온주의의 지지자인 그는 유대인 국가 건설을 지지했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893~1950.

☆ 고사성어 / 앙인비식(仰人鼻息)

‘남이 숨 쉬는 것만 바라본다’라는 말이다. 주체성 없이 남의 눈치만 살피거나 남의 비위를 맞추는 것을 비유한다. 후한(後漢) 말 발해 태수 원소(袁紹)는 한복(韓馥)이 다스리는 기주(冀州)를 차지하려고 북평(北平) 자사 공손찬(公孫瓚)에게 공격하게 했다. 순심(荀諶)과 고간(高干)을 한복에게 보내 공손찬의 공격이 임박했으니, 원소에게 기주를 내주도록 회유했다. 한복이 원소에게 바치려 할 때 부하인 경무(耿武)와 민순(閔純)이 반대한 말이다. “원소는 의지할 곳 없는 곤궁한 신세라 우리들의 콧숨만 바라보는 처지입니다[袁紹孤客窮軍 仰我鼻息].” 출전 후한서(後漢書) 원소전(袁紹傳).

☆ 시사상식 / 저고도 경제

고도 1000m 이하 공역에서 드론 등을 활용한 응용 산업을 말한다. 드론과 전기수직이착륙기 등을 통한 물류, 운송, 여객 등 운송 서비스 전반에 걸친 확장성을 나타낼 수 있다. 중국은 이착륙 허브, 인프라 구축, 무인화·전동화·스마트화 장비 발전 등을 추진 중이다.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는 지난해 5000억 위안에서 2030년 2조 위안, 2035년엔 6조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우리말 유래 / 간이 부었다

‘간이 크다’라는 말은 실제로 간이 크다는 것이 아니라, 추진력과 결단력이 높아 배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배짱이 큰 무모한 행동을 이렇게 표현한다.

☆ 유머 / 비판이 쉽지 않은 이유

고참 경제학 교수가 35년이나 같은 시험문제를 내자, 학장이 “몇십 년 동안 학생들이 같은 시험문제를 접해왔으니, 그들은 시험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어떤 문제가 나올 건지 미리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단 말인가요?”라며 호되게 나무랐다.

교수의 답변.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경제학 같은 과목은 해답이 해마다 달라진다는 사실을 아셔야죠!”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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