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1인당 대출 1742만 원 '역대 최고'…대출 늘고, 이용자 줄었다

입력 2025-06-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당 평균 1742만 원 대출…6개월 새 31만 원↑
대출 이용자는 줄어…2년 새 28만 명 감소

(자료제공=금감원)
(자료제공=금감원)
지난해 하반기 1인당 평균 대부업 대출액은 1742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새 31만 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대출 잔액은 1243억 원 늘었지만, 이용자 수는 6000명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 이용자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1742만 원으로 6월 말(1711만 원)보다 31만 원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2022년 말 1604만 원, 2023년 말 1719만 원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출유형별로 보면 신용대출이 4조9136억 원, 담보대출이 7조4212억 원이다.

같은 기간 전체 대출 잔액은 12조 3348억 원으로 6개월 전보다 1243억 원 늘었다. 중·소형 대부업자(자산 100억 원 미만, 개인)의 담보대출이 증가하면서다. 대부업 이용자 수는 70만8000명으로 6000명 줄었다.

대부업 이용자 수는 70만8000명으로 6000명 줄었다. 이용자 수는 2022년 말 98만9000명에서 2023년 말 72만8000명, 2024년 6월 말 71만4000명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대부업체(대부중개업 포함)는 총 8182개 2024년 6월 말(8437개)보다 255개 감소했다. 특히 개인 대부업자의 폐업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감소 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인신용대출금리는 18.1%로 6월 말 수준을 유지했다. 등록 대부업자 전체 평균 대출금리가 13.9%로 0.2%p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법인 신용대출 및 담보대출이 포함되면서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개인신용대출금리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2.1%로 6월 말(13.1%) 대비 1.0%p 하락했다.

금감원은 개정 대부업법, 개인채무자보호법 등 신규 도입 제도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안내와 지도를 예고했다. 특히, 개정 대부업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국 지자체 대부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순회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 잔액 증가에 따른 신규 대출 취급 현황 등 대부업권의 저신용자 신용공급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면서 “불법 채권추심 등 대부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 점검을 강화하고, 대부이용자 보호를 위한 대부업 이용 시 유의사항 등을 지속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50,000
    • -2.42%
    • 이더리움
    • 2,499,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286,500
    • -4.79%
    • 리플
    • 1,665
    • -2.63%
    • 솔라나
    • 104,100
    • -6.38%
    • 에이다
    • 232
    • -4.13%
    • 트론
    • 498
    • -0.4%
    • 스텔라루멘
    • 291
    • -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30
    • -4.54%
    • 체인링크
    • 11,400
    • -5.39%
    • 샌드박스
    • 78.98
    • -7.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