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노르웨이에 전력기자재 공급…유럽 공략 잰걸음

입력 2025-06-29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 전무(오른쪽)와 토르비욘 모에 벌크 인프라스트럭처 최고사업개발책임자(왼쪽)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전력영업부문장 전무(오른쪽)와 토르비욘 모에 벌크 인프라스트럭처 최고사업개발책임자(왼쪽)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노르웨이의 데이터·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벌크 인프라스트럭처(Bulk Infrastructure)와 데이터센터용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전력기자재 입찰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친환경 고압차단기 수주를 위한 양사 협력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벌크 인프라스트럭처는 현재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총 5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운영하는 노르웨이 베네슬라 소재 대형 데이터센터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지역으로 꼽힌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약 70테라와트시(TWh)로 집계됐다. IEA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졌다”며 “스위스, 헝가리 등 현지 연구소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특화된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덴마크 소재 국영전력회사인 에네르기넷과 약 400억 원 규모의 400킬로볼트(kV)급 초고압 전력변압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덴마크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납품될 예정이다.


대표이사
김영기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3,000
    • -1.35%
    • 이더리움
    • 4,649,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70,000
    • -1.3%
    • 리플
    • 3,086
    • -0.9%
    • 솔라나
    • 197,700
    • -3.94%
    • 에이다
    • 671
    • +4.19%
    • 트론
    • 418
    • -1.42%
    • 스텔라루멘
    • 361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30
    • -0.07%
    • 체인링크
    • 20,500
    • -1.2%
    • 샌드박스
    • 211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