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나스르와 2년 재계약…2027년까지 사우디 리그 잔류

입력 2025-06-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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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이적설을 뒤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와 동행을 이어간다.

26일(현지시간) 알나르스는 "호날두와 계약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은 2027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종전 계약은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다.

호날두는 2022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난 뒤 알나스르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연봉과 광고, 초상권 등 상업적 권리를 포함해 연 2억 유로(약 3174억 원) 상당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계약도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스르에서 호날두는 두 시즌 반 동안 공식전 111경기에 출전해 99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41경기 35골로 두 시즌 연속 리그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통산 938골을 넣으며 통산 1000골 고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팀이 참가하는 아랍클럽챔피언스컵에서만 우승을 차지했고, 사우디 프로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24-2025시즌 알나스르는 리그에서 18개 팀 중 3위에 머물렀다.

계약 만료가 임박하면서 호날두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시즌 최종전 이후 호날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아직 쓰이고 있다"는 글을 올려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이적설이 더욱 가속화됐으나, 호날두는 직접 대회 출전을 부인하며 알나스르 잔류 의지를 밝혔다.

호날두는 재계약 소식을 SNS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같은 열정, 같은 꿈. 함께 역사를 만들자"고 전했다.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끈 호날두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여섯 번째 월드컵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알나스르와 새 계약을 체결한 후 압둘라 알마지드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알나스르와 새 계약을 체결한 후 압둘라 알마지드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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