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혹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비온, 엔비티, 하이퍼코퍼레이션, 자이글, 텔콘RF제약,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6종목이다.
에이비온과 텔콘RF제약은 3일 연속 상한가다. 에이비온이 24일 총 1조8000억 원 규모 신약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지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비온 주식 약 105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티는 30.00% 상승한 422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씨에스엠빌딩을 357억 원에 매각한다는 공시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티 측은 매각 대금을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의 전략적인 매입 및 준비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향후 국내 출시 예정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대까지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플랫폼 전환을 준비해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9.98% 오른 27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 87.5%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정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날 거래 재개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이글은 29.95% 상승한 5640원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22일(현지시간)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탑재한 모델 Y를 활용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차전지 테마주로 꼽히는 자이글은 지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인산철(LFP) 전지사업을 하는 CM파트너 전지사업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